파리 올림픽 모기 뎅기열 유럽 전역 확산 중
흰줄숲모기와 뎅기열
파리올림픽이 다가오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서 뎅기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뎅기열의 확산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흰줄숲모기의 증가로 인해 뎅기열 발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뎅기열 확산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에서는 작년에 총 130건의 뎅기열 발병 사례가 기록되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특히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벨기에, 키프로스, 체코,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등 최소 18개국에서 흰줄숲모기에 의한 뎅기열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뎅기열 증상과 위험성
뎅기열에 감염된 경우 3∼14일의 잠복기 후 발열, 발진,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중증일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뎅기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흰줄숲모기가 파리와 같은 도시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보고되면서 메가 이벤트인 하계올림픽이 뎅기열의 전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대응과 예방
흰줄숲모기에 의한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모기 물리적 퇴치와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물 웅덩이를 없애는 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여행자들은 모기에 물린 후 발열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뎅기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뎅기열 예방을 위해선 옷과 피부에 모기 기피제를 스프레이하는 것이 좋으며, 모기가 번식하는 물 웅덩이 근처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를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뎅기열은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책입니다. 하계올림픽을 비롯한 대규모 이벤트가 뎅기열의 확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므로, 각국 정부와 주최측은 적극적인 예방 및 대응에 힘써야 할 시점입니다. 또한 일반 시민들도 모기에 대한 주의와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한 여행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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