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DMZ 장애물 작업 중 사상자 다수 발생
북한, DMZ 북방한계선에 대전차 장벽 추정 구조물 및 지뢰매설 작업 심화 중
군 당국은 북한이 DMZ 북방한계선 일부 지역에 건설 중인 방벽은 국경선 역할을 하는 장벽이라기보다는 대전차 장애물로 평가하고 있으며, 최근 작업 중인 구조물과 지뢰매설 작업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 중 불모지 조성 및 지뢰작업간 수차례의 지뢰폭발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되고 있음에도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의 작업 내용
북한군은 북방한계선에 대전차 방벽 추정 구조물을 세우고 전선지역 일대에 지뢰를 묻는 등 MDL 일대에서의 '남북 단절' 작업을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최근 DMZ에서 작업 중이던 북한군 다수 인원이 지뢰 폭발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업 내용과 배경
북한은 11월 23일 국방성의 9·19 군사합의 파기 발표 이후 철수 GP 복원을 개시해 올해 1월경 완료했으며, 경의선·동해선·화살머리고지 등 남북 연결도로 일대에 지뢰를 매설했습니다. 이후 김정은이 남북 연계조건 분리조치를 지시한 뒤 동해선 가로등과 철도 레일 등을 제거하고 현재는 북방한계선 등 전선지역 수 개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분석과 대응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활동은 북한군과 주민의 월남 및 귀순 차단 등 내부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군사분계선(MDL)을 소위 국경선화 하기 위한 활동과의 연계성은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경선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나, 단정하기도 어렵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군 당국은 DMZ 내에서 북한군의 활동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으며, 우발상황에 대비해 유엔군사령부와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업 내용 상세
결론
북한이 DMZ 북방한계선에 대전차 장벽 추정 구조물 및 지뢰매설 작업을 심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및 모니터링을 위해 군 당국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국경선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분석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