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15조 원 수출 총력 지원 12개 금융기관과
한국 조선산업의 금융지원 협약으로 수주 및 수출 확대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12개 금융기관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협약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협약으로 중형 및 대형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RG, Refund Guarantee)을 통한 수주 지원이 강화되고, 이에 따라 수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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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의 수주 호황과 금융지원 확대
국내 조선산업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대량 수주하고, 4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한도가 확대되었고, 대형 조선사에는 신규 RG 한도가 부여되었습니다. RG는 조선사의 선박 건조를 보증하는 제도로, 이번 협약으로 부여된 RG는 수주한 선박의 건조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참석 기관 | RG 및 보증 확대 |
은행 및 무역보험공사 | 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공급 확대 및 특례보증 확대 |
은행 및 보험공사의 참여와 확대된 지원
9개 은행 및 무역보험공사는 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공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각 은행은 수주한 선박의 RG 발급기한에 맞춰 RG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중형 조선사에 대한 특례보증 비율을 확대하여 은행의 보증 부담을 낮추었습니다. 이로써 총 5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 6척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형 조선사의 지원 및 참여 은행
대형 조선사에 대해서는 5대 시중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총 8개 은행이 RG 발급을 분담해왔으며, 최근 고가 선박 수주 호황으로 인해 기존 RG 한도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협약에 참여한 시중·지방은행은 역대 최대 수준의 RG 발급에 동참하였습니다.
산업부와 금융위의 입장과 향후 전망
산업부 장관은 K-조선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대형 및 중형 조선사의 동반 발전이 중요하다며, 민관이 원팀으로 총력 지원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위원장은 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발급 재개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조선사의 금융애로가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